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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지 말고 애나 보라는 시어머니.

  • 2020-08-25 14:01:15
  • 꽁핑
  • 조회수 625
  • 댓글 11

결혼 3년차 두 살 배기 딸을 둔 워킹맘 입니다


저희 부부는 시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있어요


남편도 직장을 다니고 저도 꿈이 있어서 일을 다니다 보니


자연스레 시어머님 께서 아이를 봐주십니다


아이 보는게 힘든걸 알기에 따로 용돈도 챙겨 드리고


집안일은 저랑 남편이 퇴근 후에 분담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제 저녁 식사 후 남편이 설거지 하는 걸 빤히 보시더니


대뜸 저에게 일 그만두고 애나 보라고 하시는 거에요


너무 갑작스러워 이유를 물었더니 아들이 집안일 하는것도 싫고 

아이도 더 이상 봐주기 싫다고 하시네요


옆에서 아이가 듣고 있어서 얼른 귀 막았습니다...


일은 그만두고 싶지 않아요


제가 일을 하는 건 남편이 돈을 잘 버는게 아니라서 보탬이

되고싶은 마음도 있지만 나름 꿈이 있어서 다니는 거 거든요


그런 식으로 좋게 말 했는데.. 왠지 엄청 빈정 상해 하시더니


더는 아이를 안볼테니 일할 때 업고 다니던가 하랍니다


그와중에 남편은 묵묵히 설거지에 열중...

안그래도 시어머니랑 같이 사는 거 너무 불편했지만


아이를 봐주시니 감수 했던건데...


이 기회에 시어머님을 내보내야 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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