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입

지역쿠폰

시월드톡

조카에게 엄마라고 부르라는 시누이

  • 2019-09-17 14:45:35
  • 깜토
  • 조회수 15117
  • 댓글 11

시누이가 제 딸을 마치 자기딸인양 행동해요.

지금 이거 쓰는 지금도 손이 잘게 떨러서 길게는 못 쓸 것 같으니 음슴체로 빠르게 쓸게요.
제발 어떻게 해야할지 방법 좀 일러주세요.

난 결혼 3년차 8개월 된 예쁜 딸내미 키우고 있음
시댁은 차로 두 시간 거리지만 시누네랑은 30분 거리에 삼
시누는 내 딸과 어디 나갈때면 항상 자기가 내 딸의 엄마인 것처럼 행동하고 말함
누가 아기 예쁘다하면 자기딸이라고 뿌듯하게 얘기함
한 두번은 그런가보다 했는데 이젠 좀 이상함

무엇보다 내가 잠깐 자리비우거나 할 때 우리딸한테
우리딸 우리아기 엄마야 엄마 하면서 중얼거림
애기 분유타오거나 기저귀 가져오다가 몇 번 듣고 식겁했음
처음 그 소리 들었을때는 고모지 왜 엄마에요~하고 웃으면서 넘겼는데 그 이후로도 틈만 나면 자기가 엄마라고 아기한테 세뇌?시킴 그것도 나 없을때만!!
아직 말귀 알아들을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서 '아가씨 엄마엄마 하는 사람이 여럿이면 나중에 혼란이 올 수 있으니 그런건 그만하시라' 말해도
조카딸도 딸인데 뭐 어떠냐고 말만 그러는게 아니라 내가 엄마처럼 사랑해 줄거다 라고 하길래
'난 아가씨 딸을 내 딸처럼 생각할 마음이 없고 엄마가 버젓이 있는데 다른 엄마 필요없다' 라고 쏘아붙이려다가 꾹 참았음

내가 울 딸 가졌을 때 시누도 임신중이었음
내가 막 23주차 접어들었을 때 였던 것으로 기억함
근데 시누는 초반부터 유산기가 심하니 절대안정하라 병원에서 일러줬다는데 결국 11주만에 아기가 먼저 떠났음
우리 가족 모두 정말 아파했고 특히 나는 더 가슴이 미어졌음
불룩한 내 배를 보면 떠난 아가 생각에 더 힘들어할까봐 전화로만 계속 위로해주고 전화 끊고서는 속이 상해서 꺽꺽 울었음 작년까지 정말 힘들었던 것 같음

그러다 올 해 초 우리 예쁜 딸이 태어난거임
시누는 오더라도 좀 나중에 오겠지 했는데 첫날 와서 아기만 보고 갔다고 함 그 뒤로 내가 면회 될 때까지 매일매일 울 딸만 보고 돌아갔다고 들었음

어쩌면 그때부터 눈치를 챘어야 했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난 그 당시엔 그저 고맙고 괜히 미안하고 안쓰러웠음

엄연히 내 딸이고 내 아기인데 내 딸을 엄마처럼 사랑해주는 건 고맙지만 그렇다고 자기딸인양 구는것을 보고먄 있을 수는 없음

'
  
댓글 11
닉네임
날짜

댓글작성은 로그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
1/100
댓글작성은 로그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
1/100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베스트 우편물맘대로 뜯는시어머니 [6] 제이크맘 2020.07.27 1066
베스트 결혼하면 시댁에서 믿고 있는 신앙을 ... [6] 우리강아지 2020.07.27 913
191654 시월드톡 급) 예비시댁 인사 선물 어떻게하나요?? [3] 퍼퓸아우라 2020.08.04 291
191340 시월드톡 시댁용돈 [6] 인내장인 2020.07.31 592
191160 시월드톡 어느새 시작된 휴가~~세차로 시작 [2] 사랑스런뚱띠맘 2020.07.30 538
190915 시월드톡 오랫만에 우리집 야식 [3] 골코스트 2020.07.28 606
190652 시월드톡 지름신 오셔서... 세트 질렀는데.. [6] 해바라기 2020.07.24 737
190521 시월드톡 생수사다 지쳐 정수기 설치해드렸어요 [5] 두나 2020.07.23 756
190321 시월드톡 눈치가 없는건지 .. 참 [11] 알루마미 2020.07.21 1554
190320 시월드톡 저한테 직접얘기하세요 라고던져버릴... [7] 니니사랑 2020.07.21 798
190102 시월드톡 시엄니께 김밥보내드리기♡ [12] 원이맘마 2020.07.18 1144
190012 시월드톡 고급식당가서 투덜거리는 시부모 [10] 리닝이 2020.07.17 1046
190004 시월드톡 나란히 산책중 [8] 공유조아 2020.07.17 564
189916 시월드톡 처갓집 스트레스 [4] 튼쑥맘 2020.07.16 937
189762 시월드톡 시집이던 친정이던 [6] 주니마미 2020.07.15 817
189761 시월드톡 시댁 생활비 얼마씩 드리세요? [7] 벤떠블유 2020.07.15 1098
189519 시월드톡 매주 일요일마다 오시는 시댁식구들 [10] rrr엄마 2020.07.13 1240
189198 시월드톡 시어머니가 아기 자꾸 작다고 하면, ... [4] 한전가즈아 2020.07.09 1032
189108 시월드톡 시아버님 첫생신선물 추천해주세요ㅠ [6] 꾹꾹이엄마 2020.07.09 744
189025 시월드톡 부모님 말에 꿈쩍하는 신랑 [4] 가성비언니 2020.07.08 856
188985 시월드톡 환갑 생신 [1] 코옹 2020.07.07 655
188920 시월드톡 시어머니땜시 답답하여.. [13] 어흥쭌 2020.07.07 2043
188919 시월드톡 아으~~ 스트레스 [7] 쿡쿡이맘 2020.07.07 568
188846 시월드톡 시어머니가 제 친정엘 가고싶어해요 [10] 짱짱마마 2020.07.06 734
188776 시월드톡 시엄니반찬.선물♡ [11] 원이맘마 2020.07.05 910
188564 시월드톡 트러블없이 잘 살고있는데 왜 분가를 ... [5] 꾹꾹이 2020.07.03 880
188428 시월드톡 시댁에 대한 편견때문인지 [4] 봄봄이 2020.07.02 900
188344 시월드톡 결혼 1년차 시댁 제사 모시라는 시부모 [10] 나나띠띠 2020.07.01 967
188206 시월드톡 며느리에게 너무 부담스런 말 [5] 해림 2020.06.30 1037
188142 시월드톡 분유 먹인다고 "와 안돼" 이러는 시댁 [12] 연두사랑 2020.06.29 1034
188096 시월드톡 선풍기 생겨서 첨 조립해봤네요 [4] 윤슬 2020.06.29 555
187898 시월드톡 지금 임신 4주째 접어드는데요.. [4] 피이글렛 2020.06.26 1044
187896 시월드톡 집안일 고스란히 제몫으로 남겨놓으십... [4] 윤찡 2020.06.26 1040
187890 시월드톡 오랫만에 시댁에서 만들어보는 카레요리 [4] 충희맘 2020.06.26 765
187752 시월드톡 시댁에 사는 미미..간식만 사가네요 [8] 혁맘 2020.06.25 783
187696 시월드톡 60세 기념으로 시부모님 커플링 해드... [6] 러블리꼬미 2020.06.24 845
187670 시월드톡 입덧중에 삼겹살 [2] 익ㅁㆍㅕㅇ 2020.06.24 588
187659 시월드톡 어르신들 왤케 오지랍 쩔어요? [4] 혜진맘 2020.06.24 969
187657 시월드톡 다투면 시댁 식구들에게 지입장대로 ... [4] 봉봉 2020.06.24 667
187593 시월드톡 요즘엔 수세미도 수공으로 떠서..쓰네요 [5] 소신껏살자꾸나 2020.06.23 364
187419 시월드톡 시부모님의 괜한 잔소리.. [8] 다림맘 2020.06.22 1241
187139 시월드톡 시댁가서 아침밥 얻어먹었어요. [4] 해림 2020.06.18 836
186998 시월드톡 시부모 페이스톡 짜증나요.. [16] 양순이집사 2020.06.17 2214
186953 시월드톡 신랑하고 싸웠는데.. [3] 미니맘88 2020.06.16 1001
186762 시월드톡 아기목욕 [3] 럭키맘88 2020.06.15 824
186743 시월드톡 휴일을 전부 시댁이랑 보내는 집 있나요? [14] 쁘띠 2020.06.15 1524
186742 시월드톡 시댁 모임 식사비는 어떻게 하시나요 [5] 푸른하늘 2020.06.15 884
186601 시월드톡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 예방 [0] 쌍둥이엄망 2020.06.13 529
186484 시월드톡 항상 건강하기를 [5] 2020.06.12 485
186466 시월드톡 전자제품을 모시고 삽니다. [5] 콩떡콩떡 2020.06.12 627

맘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