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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쭤봅니다!

  • 2019-07-20 18:10:28
  • 돼지씨
  • 조회수 16312
  • 댓글 5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을 씁니다.


다름 아니고 제가 이제 백일된 아가가 있는데요.

이번추석에 딱5개월이 됩니다.

시가는 가깝고요. 멀리 계시는 시할아버지댁에 명절마다 갔습니다.(제가 만삭인 이번 설빼고)

제가 너무 어려서 안된다고 해도 남편도 미련을 못버리고요. 시어른들이 계속 추석 됐을때 애 많이 크니까 가도 된다고하십니다. 

제가 안된다 못간다 해서 시어른들은 알았다고 해놓으신 상태인데 계속 말씀하시네요.

할아버지할머니 연로하셔서 언제 돌아가실지 모르고 애기보면 너무 좋아하실거라고. 할아버지할머니는 아흔 다되셨는데 정정하세요.

아기가 지난 일요일 밤부터 열나서(100일전)

응급실 갔다가 월요일 입원했다가 며칠후 퇴원했고요. 다행히 패혈증이나 기타 심각한것은 아니었습니다.

명절때 휴게소 한번정도 들르고.

차안막히면 5시간 차타고요. 또 배를 1시간 타고가는데요.

막히면 9시간정도 걸린적도 있는데

애기 데리고 가면 휴게소마다 쉬고 수유하고 그러고 가면 10시간 예상합니다. 막히면 그 이상이고요.

혹시 가서 열나면 헬기로 도시 병원가고요.

저희도 명절에 다녀오면 초죽음인데

애기가 5개월인데 못간다고 하는게 예민한건가요?

제가 계속 안된다.어리다.못간다 하는데도

추석 되면 지금보다 많이 클테니(기껏5개월) 괜찮을거라는게 남편, 시어른 입장입니다.

제 친구들도 다 미쳤냐고 어딜가냐고 하는데

제 친구들도 예민하고 별나다고 생각해요. 

에휴. 저도 유축해서 애 젖먹이는데

저는 그렇다치더라도

귀한 아들, 귀한 손자라고 하면서 그 힘든 일을 겪게하려는게 너무 속상하네요.

댓글 보여주려고요. 다른 사람들은 갈거라는데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지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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