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입

시월드톡

있어도 외롭습니다

  • 2019-05-31 16:41:41
  • 건강한뽀뽀
  • 조회수 14237
  • 댓글 20

저는 결혼3년차 유부이구요
아이는 아직 없어요ㅎ

남편은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이고
저는 활발하고 털털합니다

다른분들이 저희 보면
남녀가 바뀐 커플같다고 들 하세요ㅋㅋ

남편은 아홉시 출근 퇴근은 들쑥날쑥 해요
여섯시정시 퇴근은 간혹있고 보통 여덟시 아주늦을땐
열시 퇴근합니다

저는 열시출근 여덟시 퇴근이구요
제가 일하는 시간이 더 적기 때문에 살림은 제가
혼자하고 다 있어요 이것에 대한 불만은 없구요

남편 아침 간단하게 줍니다
원래 밥으로 줬는데 남편이 아침부터
더부룩하다고 해서 간단하게
토스트나 과일 빵 유부초밥등등
남편만 주고 저는 안먹고 출근해요

벌이는 남편이 저보다 백만원 이상 더 벌구요
집 공과금과 본인 자동차 관리비는 남편이 내고
집에 생필품이나 식료품은 제가삽니다
월급은 각자 관리하구요
남편은 자차로 출퇴근하고 저는 버스로 다녀요

본론으로 들어가서

남편이 저랑 퇴근시간이 비슷한 날에는 차로 저를 데리러
와줬으면 좋겠어요ㅠ
좀 일찍퇴근하면 잠시 쉬다가 데리러
와줬으면 좋겠는데 늦게퇴근할때가 더 많으니까
귀찮아해요

뭐 데리러 올때도 있어요
회사에서 저녁 안먹고 퇴근했을때요

치사스러워서 데리러 오라고 소리는 못하는데
제가 두식구다 보니까 조금씩
장을 자주봐서

퇴근할때 늘 손에 짐이 있어요 그것도 뻔히
잘 압니다 사실 집에서 밥 먹는건 남편이고
제 손에 장본 짐도 지가 처 먹는거잖아요

근데 귀찮아 하는게 너무 보여서 정말 서운해요ㅠㅠ

그리고 또 한가지

신혼때부터 지금까지 부부관계를 잘 안해요

남편이 피하는건 아닌데 먼저 하자고 권하지도않아요
보통 제가 먼저 하자고 하고 그게 한달에 평균
한번에서 두번정도 입니다 많게는 한달에 세번정도

신혼때 부부관계 좀 더 자주하고 싶다고 얘기했었는데
그때 알겠다 하고 그 주에만 두번했나?
그리고 또 할 의지가 없어 보여서
저의 성생활은 걍 포기했습니다
성욕없는 남자가 죄는 아니니까요

꼭 관계가 아니더라도 일절 스킨쉽도 없습니다ㅎ
손잡기 뽀뽀 키스 다 안함ㅎㅎ
별 핑계 다 대가며 안함ㅎㅎㅎ

사실 저는 저희가 몇십년 산 부부도 아닌데
일주일에 한번은 하고싶은데 매번 제가
먼저 하자고 말하기도 자존심 상하고
핸드폰에 미쳐가지고 핸드폰만 보는 남편을 보며
제 자신이 너무 초라해서 저두 말 잘안하는 편이구요

근데 이미친놈이 애기는 꼭 낳고 싶대요ㅋㅋ
정말 미쳤나봐요ㅋㅋㅋㅋㅋㅋㅋ

착하고 자상한 남자라 느껴서 연애 2년 하고
결혼했는데 착하고 자상한게 아니라
뭔가 이상한 남자 같아요

제가 퇴근하구 집에와서 청소하고 있으면
옆에서 아이패드로 일본 애니보고 있어요ㅋㅋ
물론 늘 애니 보는건 아니구요 밀린 업무볼때도 있습니다
것도 치사스러워서 한번도 도와달란말 해본적 없는데
청소 왜 이렇게 자주하냐고 짜증내서 것도
남편눈치보며 남편 늦게 들어오는날 합니다
(주2회에서3회정도 청소기및 정리정돈)

주말에는 남편은 보통 밀린업무하거나
게임하거나 애니보는데

저는 저 혼자 집밖으로 나가고 싶어요
친구만나서 놀구 싶은데 친구 못만나게 해요
그렇다고 남편이랑 저랑 대화하고 이러는것도 아님ㅋㅋ
그냥 옆에만 있어도 좋다는
신종개소리를 지껄이는데 이건 포기했습니다
그냥 제가 안 나가요 짜증나서ㅋㅋ

평일에 퇴근후 친구만나는것도 드럽게
싫어해서 보름에 한번정도 친구만나서
보통11시귀가 늦어도 새벽1시안에는 들어옵니다

역시나 먼저 자지않고 기다리는데
데리러 오지는 않습니다ㅋㅋㅋ운전이 싫은가봐요ㅋ

데리러 오는 문제로 몇번 다투었기 때문에
(혼자참고 삭히는 스타일이 못됌)
제가 제 돈으로 자차를 구입하겠다고 했는데
두사람 사는집에 차 두대 끌고 다니면
세금 많이 나온다고 저보고 차라리 밥을 하지말래요ㅋㅋ

밥먹을때마다 반찬이 맛이있네 없네
찌개가 짜네 싱겁네
한번을 맛있다고를 안해요
그러면서 밥은 겁나 많이 먹어요

연애때는 저랑 반대되는 성격이
좋아서 결혼했는데

반대도 완전 상극이다 보니
같이 외출하거나 여행가면 꼭 싸워요 ㅠㅠ

이런 이유등으로 결혼생활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건지
너무 고민이 됩니다
남편과의 결혼생활은
노잼이고 외롭고 쓸쓸해요

애기도 없고 아직은 사랑받고 주고 살고 싶은디ㅎ
남편은 저에게 잘해주지않고 무관심 하면서
절 구속합니다ㅋㅋㅋ 제가 저 혼자 밖에 나가서
돈 많이 쓸까봐 저지랄하나 별생각이 다 들어요ㅋㅋ

사실 남편이 도박이나 바람핀것도 아닌데
이런거로 이혼하는건 너무 어리석은 걸까요?

남편이 옆에 있어도 혼자인것보다
더 외롭습니다

이 결혼 계속 유지 해야 하는건가요 ? 

'
  
댓글 20
닉네임
날짜

댓글작성은 로그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
1/100
댓글작성은 로그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
1/100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50513 시월드톡 시엄니자랑ㅋㅋ [12] 마뇨환이맘 2019.08.24 11382
150452 시월드톡 월요일이 시부모님 결혼기념일이에요 [4] 소이맘! 2019.08.24 11262
150438 시월드톡 시댁에서 선물 [4] 밝음이오마니 2019.08.23 11265
150402 시월드톡 어머니랑 형님 다녀가셨어요^^ [6] rladbfl213 2019.08.23 11348
150345 시월드톡 추석이 다가오네요~ [2] 유니85 2019.08.23 11225
150073 시월드톡 시댁왔어요 [4] 소이맘! 2019.08.22 11310
149983 시월드톡 곧추석이네요~~ [5] 푸딩부 2019.08.21 11226
149830 시월드톡 시댁환갑.. [7] bluesky0710 2019.08.20 11391
149782 시월드톡 시댁사랑 [8] 유니85 2019.08.20 11366
149685 시월드톡 시어머니가 저 청소랑 빨래 안한다고 ... [11] 남양 2019.08.19 11592
149554 시월드톡 시어머님이랑 점심식사.. [8] 삼일새댁 2019.08.19 11348
149372 시월드톡 왕할머니와 92세차이ㅋㅋ [9] 마뇨환이맘 2019.08.17 11497
149369 시월드톡 시어머니 음식이 입에 안맞아요ㅠ [4] 똥구리맘 2019.08.17 11480
149051 시월드톡 시엄니 놀러오신다는데.. [12] 러블리도도 2019.08.16 11525
148700 시월드톡 교류안하고지내는분들 조언구해요. [3] 쩡팀장 2019.08.14 11649
148609 시월드톡 묭실다녀왔네요 ~ [2] 별이준이네 2019.08.13 11518
148575 시월드톡 추석이 다가오네요 [3] 유니85 2019.08.13 11475
148573 시월드톡 시어머니랑 떡사러~~~~~ [1] 태준맘맘 2019.08.13 11635
148496 시월드톡 이번 추석, 임신 37주인데 안가도되겟죠? [7] 김빵꾸 2019.08.13 11620
148371 시월드톡 머지.. 어쩌다보니 [2] 달빛나리 2019.08.12 11512
147837 시월드톡 시월드?ㅋㅋ시댁자랑요ㅋㅋ [17] 마뇨환이맘 2019.08.09 11865
147665 시월드톡 시어머니가 아프세요 [4] 삼일새댁 2019.08.08 11699
147631 시월드톡 일요일이 시댁 조부모님 생신이신데 [2] 소이맘! 2019.08.08 11638
147195 시월드톡 레터링케이크 [8] 리비1680 2019.08.05 11742
147135 시월드톡 시부모님 환갑 [4] 유니85 2019.08.05 11737
147095 시월드톡 시댁? 친정? 무심한 남편 [10] 하이 2019.08.05 12025
147030 시월드톡 시부모님 선물 [3] 밝음이오마니 2019.08.04 11660
146709 시월드톡 시아버님 생신 식사 장소 [2] 유니85 2019.08.02 11764
146640 시월드톡 금요일이네요 [4] 달빛나리 2019.08.02 11670
146588 시월드톡 내일 남편생일 시댁초대해요 [7] 김빵꾸 2019.08.02 11764
146555 시월드톡 생신 어케 챙기시나요? [6] 리비1680 2019.08.02 11778
146535 시월드톡 시어머니 사랑♡ [4] 유니85 2019.08.01 11766
146358 시월드톡 자꾸 첫째만 이쁘다하는 시엄마 [7] 요닝이야 2019.07.31 11840
146091 시월드톡 제가 예민힌건가요?? [10] gkflcjswo1 2019.07.29 12040
145942 시월드톡 아 보톡스맞은거 시부모한테 들킨 것 ... [14] 요니찡맘 2019.07.28 12426
145800 시월드톡 부부 옷장 뒤지는 시어머니 [17] 까불이 2019.07.26 12459
145612 시월드톡 남편한테 너희부모님댁 더럽다고 할수... [8] 은미맘 2019.07.24 12323
145321 시월드톡 여쭤봅니다! [5] 돼지씨 2019.07.20 12195
145254 시월드톡 가난한시댁...결혼안한 아주버님까지 [8] 모모둥이 2019.07.19 12452
145251 시월드톡 로또 되면.. 여러분은 어떻게 할건가요? [12] 용이맘미정 2019.07.19 12154
145241 시월드톡 시어머니랑 네일아트받아보신적 있나... [4] 별이준이네 2019.07.19 12140
145102 시월드톡 친정부모님 여행 후 시댁 선물 [11] 차예딴맘 2019.07.18 12140
144982 시월드톡 시어머니께 폭언을 듣고도 다음날 죄... [9] 뿐이맘 2019.07.17 12553
144887 시월드톡 술자리를 넘좋아하시는 시부모님.. [6] 아롱낭자 2019.07.16 12132
144088 시월드톡 정말 싫은 시댁!!! [6] 프로그비트 2019.07.09 12777
143618 시월드톡 결혼한지 5개월 됐어요.. [7] 하선 2019.07.03 12751
143606 시월드톡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분들께 잘해... [12] 숭222 2019.07.03 12462
143569 시월드톡 치앙마이의 투루칼라스 [0] 이문진 2019.07.02 12253
143467 시월드톡 이거 저 의심당한건가요? [14] 유쾌한씨 2019.07.01 13157
143466 시월드톡 시어머니와 며느리 [7] 봉봉 2019.07.01 12770

맘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