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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의 손녀 대하는 태도

  • 2019-05-09 10:16:04
  • 아름맘
  • 조회수 18129
  • 댓글 9

돌 앞둔 딸내미 키우고 있습니다. 객관적인 사실만 올릴 게요. 조언 좀 부탁 드립니다.

1. 제가 제 딸 부르는데 못 들은 척 제 애를 안고 막 가시는 시어머니. 시부모님 모두 엄마아빠가 안 보이는 데로 애를 막 데리고 가십니다.

2. 제가 안 된다는 데도 먹을 걸 주시려는 시부모님. 애기가 만두 달라고 하니까 만두 주라고 장난 치시는, 본인이 다 마신 커피컵에 빨대 꽂힌 채로 애한테 주시는 시아버지, 본인이 먹던 자몽쥬스 먹이려는 시어머니. 카페에서 산 거였고, 남편이 먹어 보고 설탕 들어 있어서 안 된다는 데도 설탕 안 들었다고 한사코 우기셨습니다.

3. 울면 예쁘다고 울려보자는 시어머니. 남편한테 가는 척 해보라고, 우는 거 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기를 계속 간지럽히십니다. (정신의학적으로 안 좋다고 알고 있어요.) 아직 못 걷는 애를 서보라고 계속 세우시는 시아버지. 밥 막 먹은 애를 공중에서 뒤집으시더라고요. 저한테 오고 싶어서 팔 뻗는 아이를 힘으로 제압해서 못 가게 하십니다.

4. 졸린 애를 못 재우게 하고, 찌찌 언제 끊을 거냐고 하시는 시어머니. (저를 겨냥했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애착이 강해서 아직 수유 중입니다. 완모 아니고, 처음부터 혼합이었습니다.) 남편이 안으니까 애기가 잠들었어요. 남편이 저한테 얇은 이불 달라고 해서 제가 찾고 있는데 "설마 안 챙긴 건 아니지?" 하시더라구요.

이게 세 시간 동안에 전부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애기가 순해서 스트레스 받으면 참다가 밤에 울어요. 집에 와서 자다가 새벽 한 시까지 비명을 지르면서 울더라구요. 열 받아서 남편한테 소리 질렀습니다. (아가한텐 미안해요. 아가 본다고 계속 참았거든요.)

애기 재우고 친한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너희 시부모님 몰상식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희 남편은 제가 과민반응이라고 저한테 상담 받아보래요. 남편 보여주게 댓글 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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