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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과 너무 가까워서 힘들어요

  • 2018-09-18 14:02:54
  • 광복
  • 조회수 25576
  • 댓글 0

시댁과 걸어서 5분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차로는 5분도 안걸리죠.

며칠전 시부모님이 다투셔서...정확히 말하면 어머니가 화나셔서 아버님께 퍼붓고는 저녁을 안차려주셨고 그뒤로는 아버님이 화가나서몇번을 밥을 차려줘도 안드신답니다.

저도 세아이 키우면서 남편과 같이 가게에서 일하고 있고 보통 10시간~ 바쁠때는 12시간 일해야 할때도 있습니다.

요즘은 덜바쁘긴하지만 일하다보니 피곤하고 힘들때도 많이 있더라구요. 그날도 무척 피곤해서 외식하고 들어가고싶은 맘이 굴뚝 같았지만...아줌마근성...돈아깝단 생각에 피곤한몸을 이끌고 장보고

부랴부랴 저녁상을 차리고 있는데 남편과 시어머니가 같이 들어오더라구요. 순간....너무 황당하고 화가 나는데 내색은 할수 없고..... 여느때처럼 밥먹으면서 얘기하다가 11시에 모셔다드렸습니다.

이틀후 밭에 들렀다가 고구마순을 저희집에서 볶아주신다면서 저랑 같이 퇴근하셔서 저희집에서 또 저녁드시고 가시더라구요. 속으론 화가나는데 내색은 할수없고....남편이 농담처럼 어머니한테 며느리가 싫어한다고 얘기하는 틈을 타서 "요즘 최고에 시어머니는 김치담가서 경비실에 맡겨놓고 가는 시어머니가 최고래요~"하니 듣기 싫으셨는지 그런 어머니가 어디가 있겠냐고 ㅜ..ㅠ

그러고는 이틀후 일요일... 김밥사가지고가서 저희집에서 놀다가야겠다고 전화왔더라구요.

한달넘게 일욜도 못쉬고 일한터라 청소하고나면 수목원이라고 바람쐬러갈까? 어머님도 가고싶으시다고했는데 모시고 갈까? 생각하던차에 그 전화를 받으니 그랬던 맘이 스트레스로 바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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