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가입

지역쿠폰

시월드톡

잔소리 하는 남편..내가 애도 아니고

  • 2019-04-02 11:37:05
  • 하랑예감
  • 조회수 18868
  • 댓글 0

그냥 답답해서 하소연 해요.
마음이 너무 힘드니 악플은 자제해주세요.


결혼한 지 2년.
결혼 초에 엄청 많이 싸웠어요.
저는 갈등이 있으면 대화로 해결하려 했고
신랑은 그냥 넘어가길 바랬어요.
갈등이 있을 때마다 저는 신랑을 붙잡고 풀고자 했고
신랑은 그런 저를 피하고 무시하다가
둘의 갈등이 더 심해지고 가끔은 큰소리까지 냈었어요.


이대로는 안되겠어서 결국 포기했어요.
갈등이 생기면 저도 더 이상 해결하려 들지 않았고
짧게는 3일, 길게는 열흘 정도 후에
제가 먼저 평소처럼 말을 걸었어요.
그러면 신랑도 평소처럼 말을 받아줬구요.


갈등의 원인은 대부분 신랑의 잔소리였어요.
원래 불만이 많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결혼하고나니 더 많아지더라구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려고 노력했어요.

“밥먹고나선 바로 설거지해라.”
“직장동료는 가려서 사귀어라.”
“니 인생에 도움되는 친구들을 만나라.”
“사람들에게 만만하게 보이지마라.”
“A씨는 내가 보기엔 별로니 거리를 둬라.”
“밥먹을땐 국이 있었으면 좋겠다.”
“울지좀 마라.”
“집 좀 깨끗이 써라.”
“돈을 많이 벌고 싶으면 지금 일은 아닌 것 같다.”


다 나열하지도 못해요.
솔직히 억울해서 집안일은 같이 하는 거다,
나도 일하고 피곤한데 어떻게 집안일까지 완벽하게 하냐고,
집 더러운게 스트레스면 그냥 니가 치울수도 있는거라고
반박했어요.

본인도 샤워 후에 수건 걸이에 잠옷 꾸겨서 올려놓고,
양치하고 치약 티비옆에 식탁위에 올려두고,
과자먹고 봉지 쇼파위에 올려두는일 허다하면서
항상 제가 어지른 것들에만 대해 얘기했어요.

나는 니가 어질러놓은거 말없이 치우는데
어떻게 너는 하나하나일일히.다 지적하냐고했더니
저보고 그럴때마다 지적하래요.
그래야 발전이 있다고.
(딴건 모르겠고 치약만 제자리에 놔달라고.
가끔 늦게 출근하는 날에 치약이 제자리에 없어서
내가 이리저리 찾아다녀야 한다고 여러번 말했는데
본인도 끝까지 못고침)




어쨌거나 갈등상황마다 저도 여러번 참고 넘어갔지만
가끔씩은 미친듯이 화가나서 싸우기도 했어요.
제가 먼저 말을 안걸면 일주일이고 열흘이고
공기취급하는게 너무 짜증났거든요.

그러다 작년 9월? 10월부터는
집에서 남남처럼 지내기 시작했어요.

제가 폭팔해서 잔소리좀그만하라고 소리까지 질렀거든요.
니 잔소리에 내가 정신병 걸릴것같다고.
너희 어머니 우울증약 왜 드시는지 알 것 같다고.
나도 우울증약 먹으면 그만 할거냐고.
(시아버님은 결혼 전에 돌아가셨는데,
신랑 말로는 본인 보다 더하셨대요.
그렇게 어머니를 쥐잡듯? 잡으셨다하네요.)

'
  
댓글 0
닉네임
날짜

댓글작성은 로그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
1/100
댓글작성은 로그인 후 사용 가능합니다.
1/100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133146 시월드톡 아이낳고 6달인데도 관계시 통증이 나... [0] 한유 2018.05.20 28841
133145 시월드톡 식품성분 알고먹자 [0] sz8699sz 2018.05.20 28322
133144 시월드톡 미래 시어머니 될사람....넘 성격이 ... [0] 나래맘 2018.05.15 31782
133143 시월드톡 이 결혼생활 유지해야되나요? [0] 동현이맘 2018.05.09 34397
133142 시월드톡 혼인신고전남편의바람 [0] 인프리맘 2018.05.08 32077
133141 시월드톡 사실혼 관계 남편의 성매매로 이혼 시... [0] 인프리맘 2018.05.03 34605
133140 시월드톡 음... 출산후 부부생활에 대해 고민... [0] 페레레로쉐 2018.05.02 32659
133139 시월드톡 남편과의 관계..그리고 수술 [1] 아리아리맘 2018.04.27 34251
133138 시월드톡 사실혼관계인데남편이바람을폈어요 [0] 아리아리맘 2018.04.27 32001
133137 시월드톡 이쁜이수술방법 염려스러워요 [0] 아리아리맘 2018.04.27 32672
133136 시월드톡 남편과 부부관계 고민 [0] 코코로 2018.04.25 36390
133135 시월드톡 출산 44일후 부부관계시 임신될까요? [0] 코코로 2018.04.25 31545
133134 시월드톡 부부관계 고민 덜어주세요 [0] 듀얼리스트 2018.04.24 32686
133133 시월드톡 아내의 성욕 감퇴 고민입니다.. [0] 지누지유 2018.04.23 34658
133132 시월드톡 크리스챤과 성 문제 [0] 지누지유 2018.04.23 31948
133131 시월드톡 부부관계문제 [0] 지누지유 2018.04.23 32072
133130 시월드톡 어떻게 해야 되나요~? [0] 지누지유 2018.04.23 31182
133129 시월드톡 가입인사드려요~ [0] 짱오맘 2018.03.29 29816
133128 시월드톡 .안녕하세요. [0] 우선맘 2018.03.16 31287
133127 시월드톡 니네 오빠 성범죄자야 [0] 현진맘 2018.03.05 32624
133126 시월드톡 자위 하시는 분 계시나요/ [0] 펜다곰 2018.02.19 39253
133125 시월드톡 남편과 관계를 하게되는데.. [0] 이쁜5개월 딸 2018.01.30 32188
133124 시월드톡 남편이 자꾸 하구 싶다구.. 너무 변... [0] 돌싱파워 2018.01.23 43257
133123 시월드톡 냉이 많아서 관계하기 불편하네요 [0] 컹컹72 2018.01.11 36355
133122 시월드톡 야동을 주기적으로 봐요 [0] 효원맘 2017.11.22 40775
133121 시월드톡 아이낳고 두달째인데요... [0] 희망긍정 2017.11.13 38600
133120 시월드톡 심쿵 [0] 그냥 2017.09.09 40290
133119 시월드톡 등산동호회 [0] 원두맘 2017.08.17 44722
133118 시월드톡 고민이요ㅠ [0] 곰이 2017.06.12 40691
133117 시월드톡 신랑문제에대해 [0] 가빈엄마 2017.07.15 42579
133116 시월드톡 고민이요 [0] 가빈엄마 2017.06.22 41179
133115 시월드톡 화가나면 물건 던지는 남편 [0] 뉴아쥬 2019.03.27 19297
133114 시월드톡 소심한 남편 [0] 새싹쭈니 2017.11.23 38343
133113 시월드톡 시댁 식사 [0] Fing 2019.02.10 20587
133112 시월드톡 늘 늦는 부인땜에 힘들어요 [0] 세지맘 2019.04.05 18861
133111 시월드톡 여직원과 단둘이 식사하고 반주하는 ... [0] 여봐롱 2019.04.05 18934
133109 시월드톡 이쁜이수술 하신분 있으신가요? [1] 뽀룽 2018.12.17 22727
133105 시월드톡 안녕하세요~~ [0] 사자 2017.08.11 38161
133104 시월드톡 남편의 전 결혼생활로 생긴 아이에게 ... [0] 연두사랑 2019.01.07 21994
133103 시월드톡 어느정도 오픈 해야 맞는걸까요 [0] 돌곰이 2018.09.28 25579
133102 시월드톡 프로포즈 반지로 티파니, 까르띠에, ... [0] Asiahan 2018.08.08 26842
133100 시월드톡 고부갈등 원인!! [0] 호수분 2018.10.26 24223
133096 시월드톡 애들 책 살 돈으로 자기 용돈 올려달... [0] 우리애가제... 2019.03.15 19361
133095 시월드톡 섹스할때 그 곳이 너무 아파요.. [0] 포항아낙 2017.08.26 45306
133094 시월드톡 6년째 정신못차리는 남편새끼때문에 ... [0] 강남스나코 2019.01.15 21991
133093 시월드톡 남편이 저 몰래 동호회 가입!!!!!! [0] 쭌니 2018.11.29 23109
133088 시월드톡 미친 시엄 [0] 선선선민민... 2019.02.06 21104
133086 시월드톡 저 드디어 미쳤나봐요 ㅠㅠ [0] 외로운맘 2018.04.10 35199
133085 시월드톡 다른남자랑 관계를했어요.... [1] 외로운맘 2018.03.21 40166
133083 시월드톡 제인생 너무 불쌍해요. [0] 배틀팡팡 2018.10.12 25494

맘스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