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카페

너무 너무 씻기 싫어하는 두돌 아기예요.
혼자서 하는 양치는 좋아하지만, 엄마가 마무리해주는 양치는 싫어하구요(아프겠죠 ㅠ 이건어쩔수가)
외출후 손,발씻기싫어 도망다니구요.

목욕하러 가자하면 일단 거부, 머리감을땐 대성통곡이구요.
샤워캡은 절대 안써요 ㅠㅠ
목욕다 시키고 물기 수건으로 닦을때도 싫어서 울고, 얼굴, 몸에 로션 발라도 싫어서 울고, 드라이기로 머리말려주는것도 싫어하고

씻기고 마무리하는게 전쟁이예요 ㅋㅋㅋㅋ
요즘 이녀석이 말귀를 어느정도 알아듣는데,

응가했니? 라고 물으면 가만히 있어요. 분명 응가를 했는데도요.
이말을 못알아듣나 하고 첨에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씻기 싫어서 거짓말하는 거였더라구요 ㅠㅠㅠ

응가정말 안했어? 응가한 사람 손들어! 라고 이야기하니 절대 안했다고 고개저으면서 울기까지 하더라구요 ㅠㅠ

예쁜응가했네. 잘했어~ 엄마랑 씻으러가자. 도리도리 절대 안씻는다고 울면서 도망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변훈련은 커녕, 응가했는지 신호조차 받아낼수가 없습니다.

이런경우 어찌 배변훈련 해야하는지 선배맘님들의 조언부탁두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