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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신혼 부부 싸움은 칼로 물베기

  • 2019-07-19 14:38:14
  • 원츄유
  • 조회수 36212
  • 댓글 7

어디 토로할 때도 없어서 글 남겨요.

저희는 이제 결혼한지 1년 3개월째구요. 허니문 베이비 아니지만 신혼여행 다녀오자마자

애가 생겨서 6개월된 남자아이 한명있어요

. 현재 저는 직장 다니고 있고 와이프는 육아휴직중인데 다툼이 자주 있어 글 남겨요.

저의 불만사항은 와이프의 언행이고 와이프의 불만사항은 저보고 생각이 없고

능동적이지 못하다는거네요. 제 하루일과는 퇴근후 집에 와서 아기랑 놀아주다

와이프가 저녁 차리면 같이 먹은후 와이프랑 같이 아기 목욕하고 분유 먹이고 재운후

밀린 설거지랑 집안 대걸레질 장난감 뒷정리 빨래 개기등 합니다

. 와이프는 제가 집안일 하는동안 아기 재우기와 이유식등을 만들어요.

근데 모가 문제냐면 와이프가 항상 저에게 생각없다라는 말을 자주 하고 무시하는

언행을 한다는거에요. 예를 들어 대걸레질할때 거실 밀고 작은방 밀면 더러워진

걸레로 작은방 청소하냐고 오빤 생각이 없어 거실 청소한 걸레로 작은방까지 청소하면 청소가 되냐??

생각좀 해?? 이런식입니다. 전 작은방 한군데만 더 밀고 교체하려고 했거든요.

오늘도 아이 분유먹이고 트림시키려는데 애가 졸려하는거 같아 가로로 안아서 재우려고 했어요.

그때 와이프가 트림시키라니까 왜 가로로 안아 세로로 안기 귀찮아서 그러지

해서 제가 애가 졸린거 같아서 트림도 안할거 같아 가로로 안았다고 하니 가로로 안아서

토하면 어쩌려구 그러냐고 정말 오빤 생각이 없는 사람이야~ 이렇게 말합니다.

물론 와이프말도 일리가 있죠 근데 왜 저렇게 사람 무시하는 발언을 할까요.

오늘은 쌓인게 올라와서 와이프랑 몸싸움하며 싸웠네요. 물론 몸싸움한 제가 잘못이죠 .

때리지는 않고 밀치거나 눕혀서 꽉 잡고 그랬습니다. 와이프가 주먹질 발길질하니

잡을 수 밖에 없어요. 제가 몸싸움한건 잘못했는데 계속 이렇게 지내야되나 싶고...

와이프는 제가 둔하고 시키는것만 하고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상식이 없다는 얘기도 들었네요.

쏘가 차량번호에 "ㅎ"자 들어가는거 모른다고... 제가 결혼하기전까지는 차가 없어서 그런 상식이

없을 수 있지 않나 생각이 드는데.. 전 와이프에게 바라는 점은 저 무시하는 말 태도 고쳤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와이프는 생각이 없는 사람한테 애기하는게 당연하다라고

저 말태도를 바꿀 생각이 없을거 같은데... 고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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