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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애기가 노력으로 생기는것도 아닌데

  • 2019-01-30 10:06:09
  • 푸른하늘
  • 조회수 41086
  • 댓글 8

저희는 10년차부부고 일찍결혼해서 30대중반이예요
부부사이는 크게나쁘거나하진않아요


시댁과도 친정과도 잘지내려고 전노력한다고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지금까지 애기가안생겨서 몇년전 병원가보니
난임판정받아서 시험관도했는데 안되었어요...


결혼할때시댁에서 2천받았고 친정에서 예단예물 혼수해서
2천 조금넘게들었어요


저2천을 받지말걸그랬나싶어요...
작년부턴 제몸이워낙안좋아져서 혈압도안잡히고 심장병까지
생겨서 입퇴원을 계속하고있는데...자꾸애기를바라셔요


이해는하지만 하루12시간이상 일하고 시험관하는게 너무힘든데다
지금몸상태로는 일하는것만으로도 벅찬...
그러고 그냥웃으면서 생기겠져 이러고웃고지냈는데
한달정도전에 전화오셔서 애기애기하다 넌몸이병신이라...어쩌고


이러시는데 울컥했는데 남편한테말은못하겠어서 친한친구한테만
말하고 위로받긴했는데 이번 김장에선 사람취급을안하시더라구요
인사하니 받지도않고 쳐다보더니 바로 고모부한테가서 왔냐고
웃으면서 애기하시는데 나왜여기있지 싶더라고요


그러다 어제 남편과 술한잔하다 또애기애기나와서 울컥해서
그동안일 다말하면서 펑펑 울었더니 남편이 시댁 시누등등 다차단하고 번호를 지워버렸어요....
진짜당황해서 오늘하루종일 답답하더라구요


남편이 부모님과 단절하는게 좀보기그렇고
이렇게까지 일키우고싶진않았는데 남편 기분좀풀어주고싶은데
어떻게하는게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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