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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고부갈등 해결책 없을까요?

  • 2018-12-14 16:01:26
  • 옴미아
  • 조회수 42500
  • 댓글 3

올해 연세가88세 만으로 그렇고 실제나이는89세되시는 시어머니와 같이사는 며느리입니다

같이살게된것은 첨부터 같이 산게아니라 신랑 사업시작하는데 자금이 필요하여 어쩔수없이 전세자금을 털어 장사를 시작했고 그리고 어머니와 원치않는 동거가 시작된겁니다 참고로 지금 어머니와 같이 사는집은 어머니명의가 아닌 시아주버님 명의로 된 집이구요~

아무튼 처음들어와 여태까지 살면서 항상시어머니와 신랑이 다툼이 끊이질않았고~첨 들어와 살때 초기에는 용돈드리는 액수때문에 적다고 트러블이 일었죠. 신랑은 노인네 이겨먹지 말자고 노인네 원하는대로 용돈액수를 올리더니 무려한달에 50~ 60만원씩을 드리게되었습니다 저희시어머니는 누구보다 돈에집착이 강하셔서 돈이손에들어오는데로 적금을드시고,,,휴~ 지금도 그때생각만 하면 열받네요 . 지금은 신랑과같이 일을도와 함꼐하고있지만 그때 초기에는 저가 다른 직장엘 다니면서 한달 고작150~160 받고 거기서 시어머니 용돈이 5~60이면 거의 3분의 1가량이 나갔다 해도 거짓말이 아닙니다

제가 가정 가사를 다 할수없다보니 청소나아이들챙기는거며 다반사를 시엄니께서 주로 맡기로하고 그 용돈을 그렇게드린것이지요.
돈때문에 항상시끄러웠고 성질은 불같으셔서 한마디라도 서운한소리나 제입장에서 좀들어주십사 이야기 할라치면 말끝마다 시비가 붙고 대화가 전혀 되지않는겁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내가 이집에 가정부처럼 행세하고 받는돈이니 응당 당연히 받을돈 받는다"는 식의,,,와전 말씀도 어떻게 그리 어머니로서의 위상이나 존경심을 받을 그런 말씀이 아니라 완전 당신자신을 바닥에 내쳐지는 말씀만 늘어놓기 일쑤이셨고 아들하고도 트러블이 잦아 싸우시는일도 허다했는데 피해를 보는건 저와 아이들 이었죠 

이런 삶의 연속에서 어느날인가는 아들하고시어머니하고 아주크게 집이 떠내려갈정도의 큰소리와 남펀과 시어머니의 몸싸움도 조금있었고~밀고 당기는정도의~ 바깥에서 사람들이 다들을정도로 아!!저 집 싸우는구나 !!할정도의 큰싸움있고나서 시어머니는 집을나가셨습니다
그것도 장문의편지를 써놓고....시어머니안계시니 가사나집안일은 제가 했어도 마음만은 편안햇습니다

그후로는 시어머니행방은 딸들네집을 왔다갔다 하셨는데 딸들한테도 저와 신랑욕을 해가면서 악평을하고 돌아다니셨죠~

그후 한7 개월 지난다음에 큰아들 그러니까 시아주버님손에 이끌려 다시 저희사는데로 돌아오신겁니다
참~나 기가막혀서~!!! 아주버님은 자신의 집으로 모실용기도없으면서 다시 어머니를 저한테 떠넘기다시피한거에요~ 그아주버니는 처가살이중이라 자기 어머니를 모실 형편이 안된것이지요~ 정말 화나고 분통터져요
자기엄마 성격뻔히알고 하면서 다시 이곳에 모셔다 놓는것은 자기네들은 엄마 모시기싫다는 거죠?? 
그래서 큰동서형님네가 원망스럽고 싫었습니다 
명절이나 큰일때되면 자기네들은 마치그냥손님인양 잠시왔다가 가고 명절설음식도 준비도 하지않고 저에게만 떠넘기는 식이었죠 
저희가 어머님과 같이사는내내 늘 그런식이었죠
큰아들며느리면 그만큼몫을 해야는데 마치 손님인양 휙~왔다가 몇시간있다 가곤했으니 동서간에도 정이 들수가 없죠 오직 얄미운생각뿐....

암튼 다시 시어머니돌아와서 한 달정도늘그냥평온한듯지냈으나 2~3개월지나지않자 다시 집나가시기전의 그성격을또 발동시키는겁니다 지금까지 쭉~

나가서 살림나고 따로살자해도 신랑은 제말을듣지않은니 답답하고 
남들은 그럽디다 노인네 살면 얼마나 사느냐고 그냥 그려려니 참고 지내라고 ~대화로 좀풀고 싶고 아들이장가를들어 이젠그만 참견하시라 해도 말도 안듣고 아들네사는생활사에 시시건건 참견하고 잔소리에 아이들도 할머니를 별로 안반기는 눈치네요
심지어 화가 많이 나시면 심한욕설에 입에 담기 민망할 정도의 말도 아무렇지않게 던지시고 
아 정말 시어머니 생가하면 내 마음에 우울하고 어둔그림자가 드리우는 것만 같습니다
이 밝은세상에 왜이리어둡게사는지 ~
해결책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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