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도와주겠다고 한 약속은 잊었는지...
육아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게임만 하는 남편 어떡하죠?
집에 오면 밥먹자마자 바로 컴퓨터게임만 하네요.
아이를 봐달라고 하면 힘들게 일하고 와서 게임 좀 하는게 그렇게 맘에 안드냐면서
늘 부부싸움으로 번집니다. 참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번 이런일이 계속 되니까
마음도, 몸도 많이 지치네요... 주말에는 좀 도와줄법도한데 주말도 게임한다고 방안에서 나오지도 않아요.
게임한다고 뭐라하면 그 소리도 듣기 싫다면서 방문까지 잠그고,거의 8-9시간은 나오지도 않아요.
피시방에 가서 잘 들어오지 않는 경우도 많구요.
저는 진지하게 대화로 풀고자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듣는 척도 안하고 늘 회피하기만 합니다.
그러면서도 게임동호회 사람들이랑은 통화도 자주하고, 모임도 나가는 것 같아요. 이럴거면 저랑 뭐하러 결혼하고 아이를 낳았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게임을 하면서 현질이라고 하나요?
게임 아이템을 사느라고 돈도 백만원을 넘게 쓰더라구요.
그동안은 잘 숨겼는지 몰랐었는데.. 얼마전에 카드명세서 날아온거 걸려서 알게 됐습니다.
맞벌이도 아니라서 생활비도 빠듯한데... 게임한다고 한달에 100만원 이상 쓰는건 좀 아니지 않나요?
얼마전엔 아이가 심하게 아팠는데도 여전히 게임만 하고, 병원은 저 혼자 아이 데리고 다녀왔어요.
이런 태도에 화가나서 지금 아이와 함께 친정에 와있습니다.
더이상 남편을 보고싶지도 않고 말도 하기 싫어요. 협의이혼 해줄 마음도 없고
재판이혼 진행하고 싶습니다. 이런 상황도 재판이혼 사유가 될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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