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이틀째 전화를 안받는다는 오빠의 밤늦은 전화에 걱정이 되어 부랴부랴 친정아파트로 달려갔지요. 아무리 벨을 눌러도 문을 열어주지않아서 경비실갔다가 관리실갔다가 문 따려고 업체까지 부르기직전에 문이 열림. 엄마보자마자 화내고 울었습니다. 폰은 어디에 놔두고 와서 내일 찾으러가려했었고 잠이 깊이 들었고 안방에 문닫으면 아무리 두드리고 벨 눌러도 안들린다네요ㅜ그렇게 집에 돌아왔는데 남편은 아무것도 묻지않고 폰만 하네요. 자기집에는 전화해라. 효도해라 하면서 내가 그 밤에 걱정하고 혼자 나갔다온거 알면서 장모님 괜찮냐소리 안하더라고요. 진짜 서운했습니다. 서로 잘해야 자기집에도 잘하는건데 자기집에만 잘해라하면서 장모님 안부는 걱정조차 안하는 남편에게 정이 뚝 떨어지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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