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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 시어머니와 마찰..중간에서 미치겠어요

  • 2018-10-08 10:41:42
  • 꽃소금
  • 조회수 44961
  • 댓글 5
몇년째 되풀이되는 싸움때문에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저희 신랑과 어머님의 관계에 있어서, 벽이 워낙 많아, 늘 힘듭니다. 
시어머님이 친어머님이 아니거든요. 결혼전부터 사이가 안 좋았는데, 아직까지도 ...(5년이 지남) 

중간에서 몹시 힘이드네요... 우리집에서는 제가 중간에 끼이고, 시댁쪽에서는 아버님이 
중간에 끼어서, 두사람과의 마찰에 다른 모든 식구들이 시어머니의 눈치를 봅니다. 

두분 혼인신고도 안했습니다. 결혼하면서, 아버님이 어머님댁에 들어가셨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딸들도 어머님께 모두 비위 맞춰가면서 잘합니다. 

유독 저희 신랑만, 무뚝뚝해서 아직까지도 어머니란말 안쓰고 있습니다. 
저역시 결혼하고 어머님과 마찰이 좀 있었지요... 

전 그다지 여우같은 여자가 아니라, 그냥 할말만 하는데, 어머님은 사근사근 곰보다는 
여우같은 며느리를 원하셨나봐요... 한번은 형님한테 곰보다는 여우가 낫잖니! 

하더라구요. 그래서 눈치를 챘죠... 이런일로 제가 어머님께 말씀을 드렸죠 
그래서 지금은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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