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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잔치 시댁식구들이랑 같이 해야하나요

  • 2019-01-11 14:22:47
  • 익명
  • 조회수 2234
  • 댓글 0

곧 둘째 아들 백일이 다가와요.

저는 남편이랑 아들 둘 요렇게 넷이서 오붓이 하고싶어요.

시댁이 대가족인데 시누들이 백일은 가족들이 모여서 하는게 맞다고 해요.

제가 제 식구 넷이 오붓이 하고싶은 이유는 신정부터 구정까지 한달정도 되는 사이에 신년회,시아버지 칠순,구정 이 있고 주말마다 행사치르기 버거워요. 게다가 구정 한주전엔 남편도 출장가고 없어요.신년회도 저희 집에서 했는데 백일은 당연히 저희집에서 하는거고요. 연년생 아들 독박육아에요. 특히 최근들어 신랑은 야근하고 10시 혹은 새벽에 들어왔다가 아침일찍 나가고를 반복...

25일쯤 신랑 해외 출장을 3,4주 가는데 평일에 독박육아하다가 어쩌다 오는 주말 시댁이랑 행사만 치르다 신랑 출장보내고 구정에도 혼자서 애둘 데리고 시댁가게 생겼어요. 100일정도는 저는 넷이 오붓한 시간 보내며 숨돌리고싶어요. 시댁에 가도 시집살이 시키지는 않지만 숨막히고 육아방식 틀려서 맘에 안드는 부분도 많고...

시댁식구가 저희식구 넷외에도 12명이에요.그니까 모인다하면 16명이 모이는거에요.

연년생이다보니 작년에 첫째 백일 했는데 원래 토요일인데 시아버지가 토요일 근무하신다해서 일요일로 미루었어요.

사실 일요일은 친정어머니가 일정이 있어 홀어머니인 친정어머니는 같이 식사도 못하고 사진만 찍고 나가고 시댁식구들이랑 사진찍고 늦게까지 먹고 놀았어요.반찬도 거의 저랑 남편이 준비했구요.친정어머니한테 미안하지만 시댁이 대가족이라 제가 배려해서 일요일에 하기로 했던거구요.근데 그 많은 사람중 고맙다는 말 하는 사람 한명도 없었던것도 서운하고 제아들 백일인데 가족사진 찍을때 시어머니 시아버님 생각없이 떡하니 제아들뒤에 센터에 서계시고 저희는 완전 사이드에 세우는것도 기분이 안좋았어요. 제가 시어머니 시아버지 비키세요 저희가 센터에 서야죠 할수도 없고... 

사진도 대충 찍어주는데 맘에 안든다고 다시 찍어달라기도 그렇고 그래서 제대로 된 사진 한장도 없어요.

그리고 저는 이런 날은 분위기 내면서 밥상 예쁘게 차리고 짠도 같이 하면서 시작하고싶은데 반찬 하나 올러갈때부터 먹기 시작해서 마지막거 올릴때쯤 되면 상은 이미 난장판... 제 스타일이랑 너무 안맞아요. 걍 맛있는 음식 먹으러 모인듯 명절이나 축하분위기는 없고...저는 재미는커녕 고생만 하고 불편하기만 해요.게다가 열살짜리 시조카는 학교다닐때 재밌는 얘기해달라는둥 계속 귀찮은 말만 시키고 쿵쿵 뛰어다니고 막대기같은걸로 천장 쿵쿵치고 침대위에 올러가서 맘대로 뭉기고 냉장고 애기 장남감 장식장 맘대로 두지고... 

그리고 백일날 친정엄마가 아기 반지,팔찌,현금 10만 주셨는데 새돈이기도 하고 제가 백일상에 올리고 사진을 찍었어요. 근데 상치울때 그 돈을 신랑이 조카들 나눠주더군요. 시어머니는 반지에 떡 해오셨어요.큰 시누는 애기 옷 한벌,작은 시누는 현근 10만,장가안간 아주버니는 결혼,새집 이사,두 아들 출산.아기들 명절 등 1원한장 준적이 없어요. 근데 그날도 파티 끝나고 헤여질때 신랑이 제가 결혼전 처녀때 기념으로 샀다가 소주잔정도로 한잔 먹고 장식장에 넣어둔 10만원 넘는 양주를 아주버님께 드리더군요...진짜 100일은 안좋은 기억투성이....

그래서 저는 저희 네식구 간단히 상차리고 사진도 맘껏 찍고 싶은데 이러는게 아닌가요 ? 시댁식구들 불러서 같이 해야 하나요? 

아 그리고 또 하나의 이유는 친정은 어머니 혼자라 시댁이랑 같이 하기도 그렇고 따로 하기도 그렇고 이 이유도 있어요.

근데 크게는 지난해 큰 아들 백일때 기분 나빠서 걍 같이 하기싫어요 ㅜ

지금 신랑이 톡와서 그러는데 다음주말에 백일하고 그다음주에 시아버님 칠순하신데요.칠순이라 해봤자 간단히 집에서 치르시긴 하지만 그다음주는 신랑도 출장가고 없는데 백일하기 위해서 아버님 칠순을 아들도 없는 주말로 미룬다? 원래 다음주말이 아버님칠순 하실 계획이였거든요. 

2년전 결혼할때 한복은 한번 입을거 걍 대여하겠다니 칠순때도 입어야 하니 두번 대여하는거면 하나 맞추라고 해서 둘이서 60만원주고 맞췄구먼 두달전까지만 해도 부페에서 한다더니 요즘들어서는 걍 집에서 간단하게 하신다 하고 설전에 한다하고 아들이랑 큰 사위 출장에 작은 사위 야근근무에 대가족이라 시간맞추기도 어려운데 미리미리 계획안하고 다 닥쳐서는.... 다다음주 신랑 출장간다는데 칠순날짜 안정해서 것도 몇일째 제가 먼저 신랑한테 빨리 날잡아야 하는거 아니냐고 해서 얘기나온게 지금 이 상황 휴....

제가 독박육아에 예민한건지 계획성이 너무 없고 백일때문에 아들도 없는 주말에 칠순을 한다는것도 다 이해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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